[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정의당이 23일 사망한 고(故) 노회찬 원내대표의 상임장례위원장을 이정미 대표에게 맡기고 장례위원은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제한없이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 40분께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노 의원의 빈소에서 "장례위원회 구성 관련, 이미 알려드린대로 이정미 대표가 상임장례위원장을 맡고 심상정 의원이 호상을 맡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변인은 이어 "장례위원은 제한없이 공개적으로 모집하기로 했다"며 "모집기간은 오는 25일 밤까지로 모집 종료 후 구분없이 인명 가나다 순으로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례 절차와 관련해서는 "오는 27일 오전 9시 발인 후 고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당사를 방문하는 절차가 있을 것"이라며 "같은 날 10시에는 국회장으로 진행되는 영결식이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노 의원은 이날 오전 9시38분쯤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투신했고 경비원이 사망한 노 의원을 발견했다.
노 의원은 유서에서 드루킹 관련 금전을 받은 사실은 있으나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장례는 오는 27일까지 국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이 23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고(故)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빈소에서 장례절차와 관련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18.07.23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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