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올 여름 피서객이 다음달 3~5일에 집중돼 이기간 고속도로 정체가 가장 극심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해 동해안으로 떠나는 인파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다음달 12일까지 하계휴가 특별교통대책기간 일평균 483만명, 총 9180만명이 이동할 예정이다. 작년 휴가기간보다 일평균 0.3%, 평시 대비 27.6% 증가한 수치다.
2018년 하계특별교통대책기간 중 1일 평균 이동인원 추이 [자료=국토부] |
여름휴가기간 중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4.3%로 대부분 승용차를 이용할 전망이다. 버스 9.9%, 철도 4.2%, 항공 0.9%, 해운 0.7% 순이다.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일평균 459만대, 총 8722만대다. 총 이동 차량 기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6% 가량 많다.
영동고속도로(20.0%)를 이용하는 차량이 가장 많을 예정이다. 이어 경부선 18.9%, 서울양양선 12.0%, 서해안선 11.0%, 남해선 9.2%, 중부내륙선 4.1%, 제2영동선 4.0%, 중부선 3.9% 순이다.
이번 대책기간 올 여름휴가객의 64.6%가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40.8%의 이동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휴가지로 출발하는 차량은 다음달 3~4일,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귀경차량은 다음달 5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국내 휴가지역으로는 동해안권(29.2%)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해안권(19.2%), 서해안권(9.8%), 강원내륙권(9.6%) 순이다.
해외여행 예정지역은 동남아가 26.7%로 가장 비율이 높고 일본, 중국, 동북아 순이다.
국내여행 예상 휴가지역별 분포(비율) [자료=국토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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