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는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그람양성 수퍼할생제 '델파졸리드'의 임상시험 1상 승인을 받았다고 24일 발표했다.
델파졸리드는 다제내성 결핵을 치료하는 항생제로, 2016년 12월 중국 하이어 바이오파마(옛 RMX 바이오파마)에 기술이전한 바 있다. 이외에도 델파졸리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 국내에서 진행 중인 임상 2a상을 마친 후 미국 등지에서 글로벌 임상 2b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이번 임상 1상 시험계획(IND) 승인으로, 항생제 소비량 기준 전 세계 2위 시장인 중국 시장 공략의 첫발을 내 딛게됐다. 회사는 임상 1상 IND 승인 및 향후 추가개발에 따른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중국 임상 1상 승인으로 인해 레고켐바이오 프로젝트 중 최초로 해외에서 임상이 진행된다"며 "앞으로 글로벌 임상과 연계해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할 것"이러고 말했다.
[이미지=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
k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