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 선거에서 러시아가 자신을 견제하기 위해 야당인 민주당을 지원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는 러시아가 다가오는 선거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싸울까봐 상당히 걱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어떤 대통령도 나보다 더 러시아를 거칠게 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그들은 매우 열심히 민주당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그들은 명백하게 트럼프를 원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CNN 방송의 뉴스 진행자는 이에 대해 "미국의 정보기관들은 지난 2016년 러시아가 트럼프 후보를 돕기 위한 개입을 했다고 결론을 내렸고, 불과 며칠 전 정상회담에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밝혔다"면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트위터 내용"이라고 꼬집었다.

[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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