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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카, 패션 브랜드 접는다…”워싱턴에 집중”

기사등록 : 2018-07-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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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이자 백악관 선임 고문인 이방카 트럼프가 자신의 패션 사업을 정리하기로 했다.

이방카 트럼프 블라우스[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고문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리가 이 브랜드를 처음 시작했을 때 아무도 우리가 성취한 성공을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워싱턴에서 17개월을 보냈는데 내가 언제 혹은 내가 경영으로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가까운 미래에 내가 집중할 것은 내가 현재 워싱턴에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이 같은 결정을 지금 하는 것이 내 팀과 파트너들에게 올바른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이름과 같은 ‘이방카 트럼프’를 쓰는 트럼프 고문의 패션 브랜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당선 전후로 트럼프 대통령의 반대하는 시민들이 보이콧을 펼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서 왔다. 노드스트롬과 허드슨 베이 등 주요 유통업체들은 지난 18개월 동안 판매 부진을 이유로 이방카 트럼프의 제품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다.

이방카 트럼프는 중저가의 의류와 신발, 핸드백, 주얼리를 판매해 왔다. 2014년 설립된 이 회사는 뉴욕 트럼프 타워에 본사를 두고 ‘일하는 여성들’(Women Who Work)이라는 캠페인을 펼쳐왔다.

트럼프 고문은 성명에서 “나는 서로와 나를 포함해 너무나 많은 여성에게 영감을 준 우리의 놀라운 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우리는 더이상 함께 일하지 않지만, 우리 팀의 각자가 다음 챕터에서 잘 자라날 것을 안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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