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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13개 단체 “2022 수능 이공계, 기하·과학Ⅱ 포함해야”

기사등록 : 2018-07-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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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계 ‘2022 수능에서 수학·과학 바로 세우기' 기자간담회 개최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한국과총(회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 등 13개 이공계 단체들은 25일 “2022학년도 수능에서 이공계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기하’와 ‘과학Ⅱ’ 과목을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스에서 ‘2022 수능에서 수학·과학 바로 세우기’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성명서를 내고 “이공계열 진학생들의 진로적성 추구에 필수적인 교과목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미래 국가경쟁력을 좌우할 이공계 핵심 인력을 키워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해외 주요국에서는 이미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학·과학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오히려 고등학교에서 배워야 할 필수 기초소양(기하, 과학Ⅱ 등)조차 학습하지 않는 경우 이공계 진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국제 경쟁력 하락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학기술계 성명서 발표. 왼쪽부터 이재일 한국물리학회 회장, 하현준 기초과학학회협의체 회장,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원장, 김명환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민경찬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명예대표, 이향숙 한국수학관련단체총연합회 회장, 정성훈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 회장, 이준호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권치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회장, 하헌주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부이사장, 한희철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2018.07.25 [사진제공=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앞서 한국과총과 과학기술한림원은 지난 5월 두 차례 포럼을 열어 현 대학입시제도, 이공계 교육 현안과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양성을 위한 수학·과학 교육의 올바른 정책방안 수립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학술단체총연합회(회장 직무대행 김명환),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권오경),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 전국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회장 이준호), 한국공과대학장협의회(회장 정성훈),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한희철),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한균희), 기초과학학회협의체(회장 하현준), 한국수학관련단체총연합회(회장 이향숙),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회장 권치순),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상임대표 노석균) 등도 참여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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