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이 ‘아스달 연대기’(가제)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tvN 새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은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한국 최초의 고대 인류사 판타지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 출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아스달 연대기' 출연을 확정지은 송중기, 장동건, 김지원(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블러썸엔터테인먼트,디엔터테인먼트컴퍼니,킹콩by스타쉽] |
이번 드라마는 가상의 땅 ‘아스’에서 펼쳐지는 이상적 국가의 탄생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투쟁과 화합, 그리고 사랑에 대한 신화적 영웅담을 그려낼 예정이다.
먼저 장동건은 고대도시 아스달의 전쟁 영웅 ‘타곤’ 역을 맡았다. 대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아스달이 도시 국가로 번성하는 기틀을 마련하며 강력하고 노회한 정적을 차례로 제거해 권력의 정점에 서게 된다. 아직 왕이 등장하지 않았던 인류사의 시기에 아스 최초의 왕을 꿈꾸는 인물이기도 하다.
송중기는 아스달에서 재앙의 별이라 불리는 푸른 객성의 기운을 타고 난 ‘은섬’역을 맡았다.
은섬은 저주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 어머니 아사혼 덕분에 은섬은 목숨을 건지게 되고 험난한 고난을 견디고 살아남아 성장해, 훗날 아스달에게 재앙과도 같은 존재가 되어 다시 등장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지원은 은섬과 같은 별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와한족 씨족어머니 후계자 탄야 역을 맡았다. 그녀는 가혹한 역경 속에서 몇백 년에 걸쳐 계획된 자신의 사명을 깨달아가고, 훗날 아스달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가 되어 정치가로서의 야망을 펼친다.
‘아스달 연대기’는 스튜디오 드래곤과 KPJ가 공동제작을 맡았으며 ‘육룡이 나르샤’를 공동 집필한 김영현·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미생’과 ‘시그널’ 연출을 선보인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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