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산업

[종합] 검찰, 정재찬·김학현·신영선 공정위 前수뇌부 구속영장 청구

기사등록 : 2018-07-26 17: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공정위 간부 불법 재취업 의혹...업무방해 등 혐의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전·현직 간부들의 불법 재취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6일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롯한 전직 최고위 간부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구상엽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 전 위원장과 김학현 전 부위원장, 신영선 전 사무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따르면 이들은 공정위 간부들이 대기업 등에 재취업을 돕거나 불법 소지를 알면서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전 위원장과 신 전 사무처장은 업무방해 혐의를, 김 전 부위원장은 업무방해 외에 뇌물수수, 공직자윤리법위반 혐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4급 이상 공직자는 퇴직 전 5년간 소속했던 기관·부서의 업무와 관련이 있는 곳에 퇴직일로부터 3년간 재취업할 수 없다.

정 전 위원장은 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았고, 김 전 부위원장과 신 전 부위원장도 최근 조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검찰이 공정위 외에 다른 정부 부처의 간부가 재취업하는 과정에서 불법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수사 확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전현직 퇴직 간부들에게 취업 특혜를 준 혐의를 받는 정재찬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8. 07.25 deepblue@newspim.com

 

 

people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