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장기 구금하고 있는 터키 정부에 대규모 제재를 가하겠다고 26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위대한 기독교인이자, 가족 구성원이자 훌륭한 인간인 앤드루 브런슨 목사를 장기 구금하고 있는 터키에 대해 미국은 대규모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그는 상당한 고통을 받고 있다받고있다"면서 "이 결백한 사람은 당장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터키에서 활동하던 브런슨 목사는 지난 2016년 10월 테러조직 지원과 간첩죄 등의 혐의로 체포돼 투옥됐다. 최근 터키 이즈미르 형사법원은 브런슨 목사의 석방 요청을 기각했으나 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가택연금에 처하라고 결정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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