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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올 상반기 영업익 4394억원..전년比 13.9% 감소

기사등록 : 2018-07-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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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2209억원..전년比 17.1% 감소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 영업이익 4394억원, 매출액 7조778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9%, 6.8% 감소했다. 

27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 4394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7조7783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34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8% 증가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2209억원, 4조24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0.8% 증가, 17.1% 감소했다.

[표=현대건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를 포함한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통해 9조665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 68조5656억원으로 약 4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또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0.2%p 개선된 117.3%,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6.7%p 상승한 190.2%를 기록했다.

미청구공사도 감소했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으로 2조8964억원이던 미청구공사 금액은 1062억원이 감소한 2조7902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매출 감소에 대해 "최근 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싱가포르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 공사 준공 및 U.A.E 사브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를 포함한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들며 매출 감소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중동 및 아시아 지역에서 오일 가스, 복합 석탄화력을 포함한 경쟁력 우위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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