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제주항공이 무안발 노선 다변화에 앞장서며 무안공항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7일 무안~타이베이 노선 신규 취항을 시작했다.

27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의 무안~타이베이 노선 신규 취항식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사진=제주항공]

앞서 지난 4월과 5월 취항을 시작한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에 이어 대만 타이베이까지 추가돼 제주항공은 무안공항에서 4개의 국제선 정기노선을 운항하게 됐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6개의 국내선을 비롯해 39개 도시, 54개의 정기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무안~타이베이 노선은 주5회(월·수·목·금·일요일) 운항된다. 출발 편은 무안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30분 출발해 오후 2시 55분(현지시간) 타이베이공항에 도착하고, 귀국 편은 오후 3시55분 타이베이를 출발해 오후 7시 무안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타이베이 노선 신규취항을 기념해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탑승 가능한 편도 항공권을 특가 판매한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운임은 7만8900원부터다.

특가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또,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무안~타이베이 노선 예약 시 바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3개월 사이 4개 노선의 새로운 하늘 길을 열어 무안공항의 폭풍성장을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호남지역 주민의 여행 편의를 크게 높였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노선에 대한 지방빌 신규취항과 운항횟수를 더 늘려 지방공항 활성화라는 국적항공사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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