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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한 달 삐에로쑈핑, 중기 상품 명소로 떠올라

기사등록 : 2018-07-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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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쑈핑, 개장 한 달만에 일 평균 1만명 몰려
전체 매출 88% 중기 상품...예상 매출 140% 초과 달성

[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대표 실험작 '삐에로 쑈핑'이 개장 한 달째를 맞은 가운데 일 평균 1만명 고객이 방문하는 등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달 코엑스몰에 문을 연 삐에로 쑈핑은 개장 한 달만에 당초 예상 매출액을 140%가량을 달성했다. 특히 전체 매출 88%가 중소기업과 중소형 벤더 상품이란 점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 ‘팩양이 물벼락 샤베트 살얼음팩’의 경우 오픈 2주 만에 준비한 상품 250개가 모두 팔려나갔고 '파나마잭 알로에 수딩젤'은 750개의 상품이 초기에 완판돼 물량을 추가 입고했다.

삐에로 쑈핑은 한정된 매장에 4만 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진열하는 압축진열 방식을 채택하고 대형마트와의 상품 중복율이 30% 미만인 만물상 콘셉트의 매장이다.

이곳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존에 거래하지 않았던 중소기업과 중소형 벤더 업체 130여개를 추가로 개발해 상품을 입점시켰다.

유진철 이마트 삐에로 쑈핑BM(Brand Manager)은“마땅한 판로가 없어 주로 온라인으로 판매하던 중소 업체들의 상품을 매장에 대거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삐에로 쑈핑은 중소업체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온라인 이슈 상품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마트 측은 내달 두산타워 지하 2층에 삐에로 쑈핑 2호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삐에로 쑈핑 2호점은 상권 특성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중소 협력업체 상품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개장 한 달째를 맞은 삐에로 쑈핑에 고객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사진=이마트]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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