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왕자영요(王者榮耀),스타크래프트2,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인기 게임이 아시안 게임의 시범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중국의 e스포츠(e-sport) 시장도 폭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sport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중국팀 <사진=바이두> |
상하이신문출판국(上海市新聞出版局)이 발표한 ‘2018년 e-sport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최근 3년간 게임 유저수는 20%가 넘는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올해에는 4억 30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또 올해 중국의 e-sport 시장규모는 880억위안(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는 8월에 개최되는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스타크래프트2,클래시로얄 등 6개 게임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또 2022년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확정하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확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아시안게임에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중국산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王者榮耀 펜타스톰)는 중국 텐센트 산하 티미스튜디오가 개발한 실시간 대전게임으로 텐센트의 주력상품으로도 꼽힌다. 이 게임은 2017년도 기준 글로벌 앱스토어(app store)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한 ‘역대급 히트작’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편 지난 25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sport 대회인 ‘PGI 2018’에서 중국팀인 ‘OMG’가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은 프로게이머들의 실력면에서도 인정을 받으며 ‘e-sport 강국’으로서 역량을 유감없이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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