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통일부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방북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현대그룹] |
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3일 고(故) 정몽헌 회장 15주기 추모행사를 위해 현정은 회장 등 현대그룹의 금강산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방북 인원은 현 회장과 현대아산 이영하 사장 등 15명이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연례적 추모행사로서 인도적 차원에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정 전 회장의 추모식은 3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현대그룹은 2003년 정 전 회장이 타계한 이후 매년 금강산 추모비 앞에서 추모식을 열었으나 2016년에는 남북 관계 경색으로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고 2017년에는 북측이 방북 요청을 거부하면서 행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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