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7월 글로벌 판매량이 33만9694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6.5% 감소힌 실적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내판매는 6만367대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다. 하지만 해외는 27만9327대로 8.0%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순부터 시작된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내 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 물량 생산 차질과 중국시장 부진 등으로 해외 시장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월부터 7월까지의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 시장은 41만4748대, 해외 시장은 216만6476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3.0% 증가했다.
현대차는 다양한 신차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주요 차종의 경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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