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롯데마트가 8월 한 달 간, 야간 시간대인 밤 9시부터 11시까지 ‘야시장’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염이 지속되며 더위를 피해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야간 시간대에 열대야를 피해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밤 9시부터 11시까지의 매출 비중은 지난달 14.7%까지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같은 시간대 매출 비중이 10.5%인 것과 비교하면 4%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롯데마트는 야간에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즐겁고 재밌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롯데마트가 야간 시간대에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우선, 롯데마트는 8월 한 달간, 계양점, 양주점 등 총 10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연계해 야간 플리마켓을 연다. 플리마켓에서는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야식도 판매한다.
또한, 문화센터와 연계한 여러가지 문화 콘텐츠도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야간 시간대에 강사와 수강생이 참여하는 연주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장 내 주요 동선에는 문화센터 회원들의 예술 작품도 전시한다.
롯데마트는 행사 기간 동안 전 점포에서 ‘야간 장터’를 열고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장대식 롯데마트 고객채널본부장은 “최근 야간 시간대에 무더위를 피해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는 8월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대야를 피해 야간 시간대에 방문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즐겁고 재밌는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맞춤형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폭염이 지속된 지난 주말, 롯데마트 서울역점이 야간 시간대에 방문한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롯데쇼핑] |
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