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국군기무사령부의 근본적 개편을 선언하며 '새로운 사령부' 창설을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3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문 대통령은 2일 기무사 개혁위원회와 국방부 장관의 기무사 개혁안을 건의받았다"며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
문 대통령은 또한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 구성'과 '사령부 설치의 근거 규정인 대통령령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신임 기무사령관에 남영신 육군특전사령관을 임명했다.
그러면서 송 장관과 남 신임 기무사령관에게 ▲기무사 댓글공작 사건 ▲세월호 민간인사찰 ▲계엄령 문건 작성 등 불법행위 관련자를 원대 복귀시키도록 지시했다.
또한 신속하게 비군인 감찰실장을 임명해 조직 내부의 불법과 비리를 철저히 조사하고 합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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