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최근 증시 부진으로 저평가된 기업들이 대거 증권사 주간추천주에 올랐다.
5일 국내 증권사 3곳은 이번 주(8월6~10일) 주간추천주로 9개 종목을 추천했다.
SK증권은 한국전력을 골랐다. SK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4231억원으로 추정돼 시장 컨센서스와 유사하다"며 "최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강화되면서 전기요금 인상 등 한전의 이익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준비되고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대비 밸류에이션에서 주가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현대해상을 꼽았다. 유안타증권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영향이 2분기 이후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갱신주기 도래로 위험손해율 개선과 실적 모멘텀을 회복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는 6배 수준으로 주가가 절대적으로 저평가 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KB증권은 SK텔레콤을 추천했다. KB증권은 "5G용 주파수 경매에 할당된 비용이 17년 영업이익 대비 8% 수준에 불과하다"며 "취약계층 요금감면 및 25% 선택약정요금할인 영향으로 2분기 가입자평균매출액(ARPU)는 하락했으나 실적에 반영 하락폭이 감소하고 있으며 주가도 회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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