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 6일 울산 중구의 공단 본부에서 시설물 관리원 등 9개 직종의 비정규직 파견·용역근로자 156명에 대한 임용식을 갖고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용식에는 정규직 전환근로자 임용장 수여와 함께 공직자 선서문을 낭독했고, 공단은 새로운 가족이 됨을 환영한다는 의미로 공단 밴드 동호회의 축하공연도 열였다.
울산 중구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전경 [사진=산업인력공단] |
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올해 3월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노·사 및 관계전문가 22명으로 구성된 전원협의체를 통해 임금과 근무형태 등에 대한 합의를 이뤄냈다.
대상자 221명 중 용역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 따라 8월 6일에 156명, 내년 1월 1일에 30명 등 총 18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나머지 정원에 대해서는 추후 신규채용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년 도래 및 초과자 53명은 2년간 정년 유예를 둬 고용안정을 보장했다.
김동만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비정규직의 고용 안정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이행한 것에 멈추지 않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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