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최근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정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노후아파트에 대해 7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특별안전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25년 이상이거나 세대용량 2kW 미만인 아파트 등 정전사고가 우려되는 아파트 104곳이다.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청] 2018.8.1. |
이번 점검에서는 최대수요전력, 변압기 접속부 등 온도측정, 과전류계전기 등 주요 전기설비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도와 시군,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및 개선조치를 하고, 중대한 위험요인은 응급조치와 추적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파트 안전관리자와 비상연락망 등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한전 등 관련기관과 응급복구 지원시스템 구축하는 한편, 한전의 노후변압기 교체 지원(50%) 안내 등 시설개선도 유도할 방침이다.
김기영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소비가 급증하고 있고, 특히 노후아파트는 변압기, 차단기의 고장으로 정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면서 “유관기관과 함께 노후아파트의 전기설비 전수조사 등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