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넥스트칩이 삼성의 자율주행차팀 신설 소식에 상승세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넥스트칩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날보다 1040원, 11.82% 오른 9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VI(변동성완화장치)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최근 자율주행차팀을 신설했다. 그동안 전장사업팀과 별개로 선행연구를 진행하던 종합기술원 내 자율주행 관련 인력을 하나로 모았다. 종합기술원은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허가를 취득하는 등 관련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삼성은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사업화가 가능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종합기술원은 지난해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시범 운행 허가를 취득하기도 했다.
넥스트칩은 지난해 2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정보통신기술(ICT) 소재부품연구소로부터 중앙처리장치(CPU) 코어 '알덴바란(Aldebaran)3' 기술을 이전받았다.
기술을 이전받은 넥스트칩은 삼성전자 등과 협력해 세계 첫 자율주행차량용 CPU '알데바란'을 개발, 이와 함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알고리즘 등을 추가한 통합칩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의 프로젝트명은 '아파치(apache)4'로 2020년 양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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