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헤어진 여자 친구를 감금해 폭력을 행사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해중부경찰서는 8일 A(30) 씨를 상해 및 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해중부경찰서 전경 [제공=김해중부경찰서] 2018.9.31.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전 3시35분께 김해시내 한 호텔에서 7개월 동안 동거하다가 최근 헤어진 B(22·여) 씨와 술을 마시다가 다퉜다.
A씨는 모텔에서 나와 차로 이동 중 B씨가 헤어지겠다고 계속 고집을 부리자 차내에서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가까스로 차량에서 탈출했고 A씨는 곧바로 도망갔다.
하지만 경찰 추적에 압박감을 느낀 A씨는 자진출석해 긴급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다시 사귀자고 했지만 B씨가 싫다고 해 홧김에 목을 졸랐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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