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상장 폐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데 이어 테슬라의 이사회도 이미 상장 폐지 관련 논의를 위해 몇 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월가에 적잖은 충격을 준 테슬라의 상장 폐지 논의에 투자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테슬라[사진=로이터 뉴스핌] |
테슬라 이사회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난주 이사회가 지난주 몇 차례 만나 테슬라의 상장폐지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당시 회의 참석자들이 상장을 폐지하는 데 필요한 자금의 조달 방안도 논의했다고 전했다.
전날 머스크 CEO는 트위터에서 “주당 420달러에 테슬라의 상장을 폐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며 “자금은 확실히 마련됐다”고 말해 금융시장을 놀라게 했다.
머스크 CEO의 말대로 420달러에 상장을 폐지하면 테슬라는 713억달러의 개인 기업이 된다.
테슬라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전날보다 0.48% 내린 377.76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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