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온실가스 저감에 힘쓴 물류 및 화주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에 나선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지정되면 물류활동 자금 우선 지원 혜택 등을 받는다.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오는 17일 물류분야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실천한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지정제도'에 관한 설명회를 서울에서 개최한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지정제도'는 물류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실적이 우수한 물류 및 화주 기업을 대상으로 지정한다. 기업 유형별로 맞춤화 된 이원화 평가제도를 운영해 대기업뿐만아니라 중소·중견 물류기업도 지정한다.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표시를 사용을 통해 친환경기업 이미지를 홍보할 수 있다. 이와 함꼐 환경친화적 물류활동 자금 우선지원 및 국가․지자체 운영 물류시설 우선 입주 및 해외시장 개척 지원과 같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도입 이후 CJ 대한통운, 홈플러스를 비롯한 총 21개 기업을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정을 희망하는 화주나 물류기업은 이달 10일부터 내달 7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지정센터에 관련 서류를 제출(직접 또는 우편)하면 된다.
이번 설명회에는 기존 지정기업 및 신규기업을 비롯한 20여개 화주, 물류기업의 물류에너지 목표관리 담당자가 참석한다. 이들을 대상으로 우수녹색물류 실천기업 지정 기준 및 지정 절차, 우수 사례 등의 소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공단 관계자는 "물류‧화주기업에서 추진하는 에너지 효율화 또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친환경물류 인식을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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