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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의 예멘 공습으로 어린이 포함 20여명 사망

기사등록 : 2018-08-09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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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이 9일(현지시간) 예멘 북부 사다주에서 공습을 가해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20여 명이 사망했다고 예멘 의료 관계자와 적십자가 밝혔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대표단을 이끄는 요하네스 브루어는 트위터를 통해 “사망자가 20여 명에 달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 대부분 10세 미만 어린이였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수니파 동맹들은 후티 반군의 거점인 사다주 다이안에서 3년 이상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후티 반군은 예멘 수도 사나를 비롯해 북부를 거의 다 장악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은 정부를 축출했다.

 

예멘 수도 사나 공습 현장에서 9일(현지시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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