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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문희상 국회의장 취임 축하 위해 5부요인 초청 오찬

기사등록 : 2018-08-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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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위한 고위급 회담 등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할 듯
후반기 핵심과제 경제 성장 위한 국회 협치도 요청할 가능성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5부 요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다.

문 대통령은 10일 문 의장의 취임을 기념해 김명수 대법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을 초청했다. 5부 요인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최근 국정의 중심이 되는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우선 남북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고위급 회담을 오는 1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기로 한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북미의 북한 비핵화 실무협상이 교착상태로 접어들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최대한의 압박을 계속하고 있고, 이에 대해 북한은 강한 불만을 연이어 표하는 등 비핵화 협상은 최근 위기 국면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중재자 역할을 해왔던 문재인 정부가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이같은 난관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북미 관계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남북 관계 진전에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분석도 많아 대통령과 5부요인의 대화에 관심이 높다.

최근 양승태 대법원 시절의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위기에 처한 사법부 문제도 거론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신임 대법관 임명장 수여식에서 "지금 사법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대의 위기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사법부의 신뢰회복이 가장 중요한 과제로 신임 대법관들께서 사법부의 신뢰를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한 바도 있다.

문재인 정부 2기의 국정운영 방향과 후반기 핵심 과제인 혁신 성장을 위해 대통령이 국회가 협치를 통해 도와달라는 당부도 할 수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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