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이 14일 오후 1000만 관객을 돌파, ‘쌍천만’ 시리즈에 등극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1000만 관객을 모으기까지 ‘신과 함께2’가 걸어온 시간을 돌아봤다.
◆ 8월1일 개봉…예매율 70% 넘어
시작부터 뜨거웠다. 지난해 12월 개봉, 올해 첫 1000만 영화가 된 전편 ‘신과 함께-죄와 벌’(신과 함께1) 영향이 컸다. 속편을 기다린 관객들 덕에 개봉과 동시에 예매율이 치솟았다. 평일 개봉에도 불구하고 ‘신과 함께2’는 실시간 예매율 70%를 기록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 개봉일X100만…일평균 100만 관객 돌파
이후로는 승승장구였다. 관객들의 호평 속에 ‘신과 함께2’는 무서운 속도로 흥행 일지를 써 내려갔다. 개봉 이틀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 함께2’는 3일째 300만, 4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일평균 100만 관객을 모으는 기염을 통했다.
◆ 개봉 첫주 주말 600만 관객 돌파
개봉 첫 주 주말이 되자 열기는 더욱 거세졌다. 특히 일요일에는 관객들이 ‘신과 함께2’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몰려들면서 500만을 뛰어넘고 600만 돌파에 골인했다. 개봉 5일 만에 이룬 성과로 전편 ‘신과 함께1’보다도 빠른 속도였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 경쟁작 등장에도 꾸준한 관객 동원
개봉 둘째 주가 접어들자 경쟁작들의 공세가 시작됐다. 특히 8일에는 올여름 또 다른 기대작인 ‘공작’이 베일을 벗었다. 드랍률이 크긴 했지만, ‘신과 함께2’의 열기를 완전히 가라앉히지는 못했다. ‘신과 함께2’는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개봉 일주일째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이틀 후인 9일 800만, 11일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
◆ 14일, 1000만 관객 동원
그리고 마침내 개봉 14일째인 14일 누적관객수 1000만2508명을 기록, 올해 첫 1000만 영화에 등극했다. 이로써 ‘신과 함께2’는 역대 개봉 영화 중 22번째, 한국 영화 중 17번째로 ‘천만 영화’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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