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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아리랑대축제'...243억원 경제 효과 '우수축제'

기사등록 : 2018-08-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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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밀양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가 지난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영남루 및 밀양강변 일원에서 열린 제 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와 관련해 한국문화정책연구소에 용역을 의뢰해 전문가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평가한 결과, 축제 방문객이 42만명으로 집계됐고, 243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제60회 밀양아리랑대축제가 열린 아리랑문화의 거리 전경[제공=밀양시청] 2018.8.12.

이번 밀양아리랑대축제는 2년 연속 정부지정 유망축제로서 지난해보다 질적‧양적으로 확대된 48종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한 결과 만족도 조사 7점 만점에 5.72점을 받아 정부 문화관광축제 평균 5.24점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부족한 점으로 지적됐던 살거리, 안내‧해설, 접근성‧주차편의 등 상당부분을 개선해 관광객들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평가에서는 경남 대표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은 밀양만의 독창적인 실경멀티미디어쇼 밀양강 오딧세이가 좋지 않은 날씨에도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다채로운 아리랑 공연과 풍성한 체험‧전시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축제로 남겨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금까지 향토문화 축제형식에서 문화관광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해 관광객 유입에 큰 성과를 얻었고, 영남루와 밀양강의 문화적 결합과 40년만에 부활된 음면동 농악경진대회, 무형문화재 공연 등 차별화된 축제로 호응을 받았다.

하지만 참여형 프로그램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지역특색이 있는 기념상품 등이 부족한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밀양아리랑대축제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밀양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감동있는 문화관광을 실현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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