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8-08-12 13:58
[대구=뉴스핌] 이지현 기자 = '경제 당대표'를 내세우고 있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에서도 경제를 연신 강조했다.
김 후보는 1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의 불모지,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지고 또 졌지만 끈질기게 이어진 도전의 역사가 마침내 하나 둘 승리의 소식을 전해주었다"면서 "이러한 추세를 확산시키려면 이제 대구의 경제도 우리가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수구정당에 표를 줘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던 지역 경제를 집권여당 민주당이 되살려야 한다"면서 "대구에서 진정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이어 "문재인 정부 국정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대구를 지속가능한 품겨 높은 혁신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면서 "미래형 자율주행차 R&D 기반을 조성하고 부품산업을 육성하며 섬유·안경 등 대구의 뿌리산업을 혁신성장 발판으로 삼겠다.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대구의 도시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와의 경제정책 협력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지난 30년간 경제개혁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며 "역동적인 모습을 잘 아는 관료들은 지금도 저를 '개혁진표'라고 부른다. 이제는 당을 혁신해 유능한 민주당을 만들고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의 무한책임을 지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후보는 마지막으로 "문재인 경제와 김진표 경제는 하나"라면서 "이제 문재인 정부 국정 설계자로서 대통령님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