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12일 방송하는 tvN '이타카로 가는 길'에서 '락브로스'와 제작진의 치열한 기싸움이 펼쳐진다.
지난주 김준현의 합류로 '락브로스'(윤도현, 하현우, 이홍기)는 주머니 사정이 빠듯해졌다. 이내 김준현의 비트가 더해진 '가불송'으로 성공적인 합을 맞춘 이들은 앞으로의 라이브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타카로 가는 길'의 하현우(위), 이홍기(세번째) [사진=본 방송 예고 캡처] |
그렇지만 행복은 길어지지 못할 예정이다. 전날 달콤한 유혹으로 김준현을 가불의 늪에 빠트린 제작진은 '락브로스' 숙소에 불시 점검하며 또다시 경비 갈취를 예고했다.
이에 멤버들은 "그건 범죄 아닌가요" "우리가 고통 받는 게 보고 싶은가 봐요"라며 제작진을 향해 분노했다. 이어 "이렇게 계속 깎을 거면 우리는 계속 올릴 거예요"라고 제작진과의 전면 대결을 알렸다.
제작진과 '쩐의 전쟁'을 선포한 '락브로스'는 홍보팀장 이홍기를 필두로 본격적 홍보에 나서며 조회수 올리기에 불을 지폈다. '우주 대스타'로 불리는 김희철부터 SNS 팔로워수가 백만이 훌쩍 넘는 아이돌 세븐틴, 설현(AOA), 레드벨벳과 배우 박신혜 등 한류 스타들을 대거 동원할 예정이다.
'락브로스'의 바람대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해 제작진에 시원한 복수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울러 완전체가 된 '락브로스'는 터키 안탈리아 항구에서 아름다운 지중해의 바다를 배경으로 업로드곡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로 역대급 콜라보를 펼친다.
이어 '음악 대장' 하현우는 해변의 해질 녘 노을을 바라보며 소년 시절의 우상인 고(故) 신해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를 부르며 '락브로스'에게 힐링타임을 선사한다.
tvN '이타카로 가는 길'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10분 방송한다.
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