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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태풍 야기 상륙에 주민 20만여명 대피

기사등록 : 2018-08-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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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태풍 야기가 중국 동부 해안에 12일(현지시각) 오후 늦게 상륙하면서 주민 20만명 이상이 대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국영언론을 인용, 보도했다.

태풍 야기가 상륙한 중국 저장성.[사진=로이터 뉴스핌]

신화통신은 지방 홍수통제본부를 인용해 태풍 야기가 시간 최대 풍속 102kph로 자정 직전 중국 동부 저장성(浙江省) 일대를 강타했다고 전했다.

이에 타이저우(泰州)와 저우산(舟山群島), 원저우(溫州)를 포함한 10개 도시의 주민 20만4949명이 모두 대피했고, 어선 약 2만1000척에 귀항하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폭우를 동반한 야기는 북서 방향으로 이동하며 점차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수년간 발빠른 태풍 예방 조처와 잠재적 위험지 거주민 대피 조치 등으로 태풍으로 인한 사상자 규모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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