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13일 남북고위급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가도록 길잡이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번에 반드시 남북정상회담 합의가 돼 김정은 위원장의 9월 UN총회 연설, 뉴욕 북미정상회담, 남북미중 종전선언이 이뤄져야 비핵화 길의 첩경이라 확신한다”며 “저는 8월 남북정상회담의 조기 성사를 제안하고 주창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초심으로 돌아가 북미간의 고리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우리 정부가 너무 앞서가고 있다며 남북간 교류협력회담의 속도조절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가도록 문 대통령은 길잡이가 되셔야 한다”며 “미국의 대리운전도, 우리의 공을 앞세우는 과속운전도 안된다. 대통령은 초심으로 처음처럼 안전운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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