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댓글을 주도한 조현오 전 경찰청장 등 경찰 전직 고위 간부를 8월중 소환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 <사진=경찰청> |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현오 전 경찰청장 시절에 활동했던 차장과 국장급 경찰 간부에 대해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죄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병처리에 대한 윤곽이 나온 후 조 전 청장 소환 일정을 통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올해 하반기 순경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경찰청은 민생 치안 1만 명 전‧의경 1만 명 등 총 2만 명 증원 계획을 추진 중이다. 계획에 따라 올해 한 차례 더 채용이 필요해 관계부처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하반기 2500명을 포함해 올해 총 7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9월 중 3차 채용공고를 통해 연말에 채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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