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대구·경북

경남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전국 최다 선정

기사등록 : 2018-08-13 17:0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공모’에 4곳이 선정돼 특별교부세 6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4곳은 의령군 ‘설뫼충효 마을공동체 정원사업’, 고성군 ‘공룡나라 두레-팜 조성사업’, 하동군 ‘성평마을공동체 정원사업’, 합천군 ‘묘산 희망나눔 공동체 정원사업’이다.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민이 직접 가꾸는 꽃밭, 텃밭 등을 만들어 마을경관을 가꾸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것으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경남도청 전경[제공=경남도청] 2018.8.13.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올해 사업을 공고했고, 7월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주민참여성, 사업적정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의 항목을 심사해 전국 11개 정원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의령군 설뫼충효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부림면 입산리 일원의 유곡천과 설뫼충효테마파크 사이 미활용 부지 7040㎡에 꽃밭, 텃밭, 원두막 등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방문객간의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고성군 공룡나라 두레-팜 조성사업’은 고성읍 기월리 일원의 부지 8902㎡에 가족텃밭, 체험존, 취약계층존 등을 조성해 어린이에게 생명의 가치를 일깨워주고 취약계층에게 분양해 생산물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동군 성평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고전면 성평리 일원의 유휴부지 7773㎡에 꽃밭, 텃밭 등을 조성한 후, ‘배드리공원 코스모스 호박 축제’와 연계하는 사업이다.

‘합천군 묘산 희망나눔 공동체 정원사업’은 묘산면 도옥리 일원 8551㎡의 유휴지에 지역 내 유치원생, 초·중학생에게는 배움의 장, 지역 내 노인에게는 소일거리를 제공하고 마을주민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간 해당 사업으로 조성된 마을정원은 2015년 통영 서피랑마을, 2016년 하동 상평마을 정원이 있으며, 2017년 남해 고현둑방마을과 합천 참살이 팜&아트빌리지 정원은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최영호 경남도 지역공동체 과장은 “마을공동체 정원사업은 마을주민이 직접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상호간 유대를 강화해 희박해져 가는 ‘이웃’이라는 개념의 공동체 회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