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한국철도공사가 전동열차 안 더운 바람을 차단하고 공기를 시원하게 하는 에어커튼을 시범설치했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에어커튼은 경인선(동인천~용산) 급행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열차 1개에 설치됐다.

코레일이 경인선 급행 노선 전동열차에 냉방용 에어커튼을 시범 설치했다. [사진=코레일]

에어커튼은 차량 하부에서 발생한 열이 열차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는다. 이에 따라 공기순환 및 공기를 시원하게 하는 효과가 크다는 게 코레일측 설명이다.

코레일은 냉방효과와 시민 만족도를 분석해 이르면 이달 안에 에어커튼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경인선 운행 급행전철 중 구형차량이다.

박규한 코레일 기술본부장은 “쾌적하고 시원한 전동열차를 위해 냉방장치 성능을 향상시켜 이용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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