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시진핑 국가 주석이 '깜짝 방문'해 널리 이름이 알려진 만두가게 칭펑바오즈푸(慶豐包子鋪). 칭퍼바오즈푸가 최근 민간 자본유치에 성공하면서 IPO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시진핑 주석이 칭펑바오즈푸를 찾아 만두를 들고 있다<사진=바이두> |
인터넷 뉴스 포탈 신랑(新浪)등 중국 여러 매체들은 최근 칭펑바오즈푸가 상하이 푸싱그룹(復星集團)으로부터 3500만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유치했다고 보도했다. 칭펑바오즈는 베이징 지방정부 산하의 국유 식품기업으로, 지난 2013년 시진핑 주석의 방문으로 전국적으로 인지도가 높아지게 된다.
시진핑 주석이 주문한 일명 '시진핑 세트' 메뉴<사진=바이두> |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칭펑바오즈푸의 증자와 관련, “칭펑바오즈푸의 성공적인 혼합소유제 개혁으로 경영관리 수준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동시에 향후 상장 추진 작업에 탄탄한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칭펑바오즈푸의 관계자는 “이번 증자를 통해 유치한 자금은 매장 환경 개선, 신규 물류센터 구축,영업망 확대에 활용될 예정이다”라며 “현재 345곳의 매장 수를 오는 2020년까지 1000곳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랑(新浪)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칭펑바오즈푸의 매출 및 순이익은 각각 4억 700만위안,4526만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칭펑바오즈푸의 모기업은 베이징화톈인스그룹(北京華天飲食集團)으로, 퉁허쥐(同和居), 퉁춘위안(同春園)등 수많은 유서 깊은 라오즈하오(老字號)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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