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대표작 '리니지M'의 지속적인 흥행으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엔씨소프트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 4365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을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76%, 영업이익은 324.61%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402억원으로 354.92% 늘었다.
엔씨소프트 2분기 실적 [자료=엔씨소프트] |
대표 모바일게임인 '리니지M'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약 1년여간 국내 모바일게임 매출 차트 1위를 유지하며 회사 실적을 지탱 중이다. 리니지M 매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모바일게임 부문 매출은 20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PC 온라인 부문 매출을 게임별로 보면, '리니지'가 421억원, '리니지2'가 133억원, '아이온'이 156억원, '블레이드앤소울' 306억원으로 집계됐다.
로열티 매출은 리니지M의 대만 시장 흥행 성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었다.
신작은 내년 상반기부터 나온다.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앤소울 2, 리니지2M 등 자사 지식재산권(IP) 기반 신작을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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