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ING생명 인수 추진과 관련해 “현재 실무자들이 협상을 원만히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김학선 기자 yooksa@

조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장사이고 아직 주식매매계약 체결 전이라 구체적인 언급은 힘들지만 남은 시간이 짧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부터 MBK파트너스와 ING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하기 위해 재협상을 진행 중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2조4000억원, 신한금융은 2조원 초반대 가격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ING생명 인수 추진 배경으로 비은행 부문 강화를 꼽았다. 그는 “인수 후 비은행 부문 보강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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