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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조직혁신 전담조직 신설…내부통제 정비

기사등록 : 2018-08-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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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계열사 소통 강화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DGB금융그룹이 조직혁신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내부통제시스템 정비에 나선다.

DGB금융은 13일 DGB대구은행 내에 조직혁신 전담조직인 '뉴 스타트 센터(New Start Center, N.S.C)'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N.S.C는 올 연말까지 내부통제 및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리뉴얼하고 CSR 방안을 수립한다. 도출 방안은 즉시 추진될 수 있도록 임원급 결의기구를 운영하며 추진결과는 이사회에 보고된다.

김태오 DGB금융 회장은 내부 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DGB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큰 힘을 발휘하는 DGB의 유전인자를 믿으며 고객과 주주, 직원의 DGB에 대한 높은 충성도에 감사한다"며 "이는 DGB의 힘찬 날개짓에 큰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향후 전 계열사를 방문해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임직원 소통강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경영혁신을 위한 임원 워크샵도 오는 8~9월 중으로 갖고 그룹 발전방안을 위한 '심층토론'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그룹 윤리가치 확립을 위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 외부 전문기관 자문을 받아 올 하반기 중 국제표준으로 인증 받는다는 계획이다. 모범 지배구조 기반의 'DGB WAY(가칭)'의 제정 및 선언도 준비 중이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과감한 조직혁신, 투명한 경영시스템 구축, 주요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의 중점 추진사항을 발굴해 전사적 혁신 과업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오 회장은 31일 오후 DGB대구은행 칠성동 제2본점에서 5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취임식을 진행했다. [사진=DGB금융그룹]

yrcho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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