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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단기물 약보합 마감…터키 리라화 절하 진정

기사등록 : 2018-08-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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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물 2.063%...1.2bp ↑, 5년물 2.288%...0.8bp ↑
리라화 급락세 진정되며 단기물 위주 금리 상승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4일 채권시장은 단기물 위주로 약세를 보였다. 터키 리라화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금리가 소폭 반등했다.

14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2bp(1bp=0.01%포인트) 오른 2.063%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도 0.8bp 오른 2.288%에 마감했다.

반면 10년물은 0.2bp 하락한 2.503%에, 20년물은 0.8bp 내린 2.460%로 마쳤다. 30년물은 1.2bp 내린 2.440%, 50년물은 1.3bp 내린 2.373%에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08.32로 거래를 마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외국인 투자자와 은행이 각각 1864계약, 1310계약 순매수했으며 금융투자(증권·선물)와 기관이 3048계약, 1867계약 순매도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21.89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1688계약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은행, 금융투자가 각각 1648계약, 770계약, 613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최고가와 최저가는 각각 122.03, 121.79를 나타냈다.

터키 리라화 환율은 전일 사상 최고인 달러당 7.24리라까지 급등한 후 6.7리라대로 내려오면서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전에는 터키 우려와 외국인 국채 선물 순매수로 금리 하락으로 지나갔고 오후 들어 확실히 장이 약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 리라화 절하가 멈추고 절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 반등하고 금리가 올랐다"며 "미 국채 금리도 아시아 장에서 1.6bp 오른 2.897% 정도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단기쪽 구간은 확실히 레벨 부담이 있어 3년물 기준으로 2.05% 이하로는 안가는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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