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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의사당 차량 돌진, 테러여부 조사...중상자는 없어

기사등록 : 2018-08-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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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 의사당 건물이 있는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14일(현지시간) 오전 출근시간에 자동차 한 대가 보호벽을 향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2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사망자나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고, 자동차를 운전한 남성은 경찰이 즉각 체포했다.

현재 런던경찰국 소속 대테러팀이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며, 수십 명의 무장 경찰과 앰뷸런스, 소방관들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다수의 목격자들은 자동차가 고의로 보행자들을 향해 돌진한 것으로 보였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경찰은 현 단계에서는 테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웨스트민스터 전철역이 폐쇄됐고, 밀뱅크, 의회광장, 빅토리아 타워 가든 등 인근 지역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에서 14일(현지시간)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한 후 경찰이 의사당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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