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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어류전시서 물 정화 과정까지 '아이들 호기심 자극'

기사등록 : 2018-08-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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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생명유지장치 특별전' 개최
"생명유지장치 오염물질 제거과정 볼 수 있어"
블랙팁 샤크 등 소형 상어·가오리도 전시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수족관의 수질 정화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생명유지장치 특별전’이 열린다. 또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블랙팁 샤크(Blacktip shark), 플랩노즈 레이(Flapnose ray) 등 소형 상어 및 가오리 등의 전시도 펼쳐진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16일부터 2년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에 생명유지장치 특별전시회(생명유지장치 특별전 수족관의 비밀)를 개최한다.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내에 수족관 전경. [뉴스핌 DB]

이번 특별전은 수족관에서 수생생물이 살면서 생기는 배설물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수온·산소 등 수생생물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는 생명유지장치를 볼 수 있는 행사다.

특별전은 관람객이 제한된 공간에서 수질 정화 방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수조와 생명유지장치를 동시에 볼 수 있다.

7톤 규모의 전시수조에는 수생생물이 살 수 있는 서식환경이 펼쳐진다. 특히 전시수조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생명유지장치를 통해 정화되는 전체 과정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아울러 전시수조에는 블랙팁 샤크, 플랩노즈 레이 등 소형 상어·가오리 등을 전시했다.

현장 관계자는 “관람객에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자연하천의 자정(自淨)작용의 원리를 생명유지장치와 연계해 이해를 돕는다”며 “해설사를 통한 하천의 자연정화와 생명유지장치를 통한 정수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더해 관람객들에게 자연과 과학의 원리를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박용목 생태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생명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깨끗한 물을 만드는 과정과 원리를 이해하고 나아가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 환경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ud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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