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증권·금융

[상반기 실적] 코스닥, 1000원 팔아 59.8원 남겼다

기사등록 : 2018-08-16 12: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들은 1000원짜리 물건을 팔아 59.8원의 이익(영업이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1250사 중 실적비교가 가능한 1074개사의 개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매출액은 61조136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3조6564을 기록하며, 15.56%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3조5169원으로, 8.96% 늘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1.02% 하락한 5.98%를 나타냈다. 매출 1000원당 영업이익 59.8원을 남긴 셈이다. 매출액 순이익률은 5.75%로 전년동기 대비 0.54%p 상승했다.

[표=한국거래소]

IT업종, 406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26%, 14.75%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27.32% 증가했다. IT 소프트웨어·서비스는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5.60%, 51.98% 증가했다. 통신방송서비스의 매출과 순이익 각각 1.38%, 21.03% 증가했다. 반면 IT 하드웨어는 매출 6.95% 감소, 순이익 17.44% 증가했다.

비IT업종 매출액 역시 전체적으로 0.62% 늘었으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16.07%, 1.12% 감소했다. 제약 업종의 매출은 5.86% 증가, 순이익 11.65% 감소했다.

금융, 오락·문화, 전기·가스·수도, 기타서비스는 매출 및 순이익 모두 증가했으며, 제조, 광업, 운송 업종의 매출과 순이익은 모두 감소했다. 건설, 농림업은 매출 감소, 순이익 증가를 나타냈으며, 유통서비스는 매출 증가, 순이익 감소를 보였다.

분석대상기업 1074사 중 741사(68.99%)가 올해 상반기 흑자를 시현했고, 333사(31.01%)는 적자를 기록했다.

 

urim@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