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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27대 총장 선출 모집부터 다시··· 교내의견 수렴 결과"

기사등록 : 2018-08-1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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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모집절차부터 신속히 재개...지혜와 힘 모아야"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서울대학교가 제27대 총장 후보 선출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서울대 이사회(이사장 이홍훈)는 16일 오전 열린 회의 결과를 공지하며 "제27대 총장 재선출 절차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학내 구성원의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총장 후보대상자 모집·초빙 절차부터 신속히 재개하기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 sunjay@newspim.com

이어 "총장추천위원회는 학내·외 요구에 부응해 총장후보자 검증시스템을 강화하고 총장 선출 절차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서울대 총추위는 차기 총장 후보 3명을 선정한다. 이사회가 이들 중 최종 후보 1명을 결정하게 된다. 

앞서 서울대 차기 총장 최종후보로 결정된 강대희 의과대학 교수는 성추행·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여 지난달 6일 중도 사퇴했다. 현재 박찬욱 서울대 교육부총리가 총장직무대행 중이다. 

이사회는 지난달 27일 차기 총장후보자 선정절차를 어느 단계에서 다시 시작할지 교내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후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사회는 "서울대 구성원들 모두가 합심해 총장 선출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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