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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美中 무역협상 재개 소식에 상승

기사등록 : 2018-08-1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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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6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중국 정부가 이달 미국과 무역협정을 재개한다고 밝히면서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탄력을 받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날보다 1.73포인트(0.46%) 상승한 381.43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8.51포인트(0.78%) 오른 7556.38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4.16포인트(0.61%) 상승한 1만2237.17에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3.80포인트(0.83%) 오른 5349.02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지난 6월 초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과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베이징에서 만난 후 처음으로 이달 말 중국 측 대표단이 협상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좋은 거래를 얻어내기 위한 해법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터키 리라화의 반등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켰다. 이날 리라/달러 환율은 장중 4% 이상 내리며 5리라대에서 움직였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원자재 관련 주식은 일제히 반등하며 주가를 지지했다. BHP빌리턴은 1.19% 올랐고 BP도 0.66% 상승했다.

AJ벨의 러스 무드 투자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투자자들은 어제 시장의 하강이 반복하지 않아 매우 안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4% 오른 1.1386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4bp(1bp=0.01%포인트) 상승한 0.321%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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