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주재홍 기자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제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지원과 점검을 위해 강원도 고성군 소재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했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김 차관은 고령 상봉자 등의 편의를 위해 신속하고 간편한 출입심사를 지시하는 등 이산가족 상봉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왼쪽 2번째)이 17일 동해선도로남북출입사무소 출입심사과정을 참관하고, 출입심사관에게 신속하고 간편한 출입수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부하고 있다.[사진=법무부] |
김 차관은 사무소에서 천승우 춘천출입국․외국인사무소장으로부터 이산가족 상봉행사 지원을 위한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남북 출입인원 및 차량의 출입심사과정을 참관했다.
또 심사관들을 격려하며 신속하고 간편하게 출입심사를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상봉에 고령자들이 많기 때문에 상봉자 본인이 심사대에 올 수 없는 경우 가족 등을 통한 대리 심사를 허용토록 했다.
상봉 행사 중 건강 등의 이유로 급히 되돌아오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출입심사관이 24시간 비상 근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 차관은 “성공적인 이산가족 상봉 지원을 위해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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