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KT(회장 황창규)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5세대(5G)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KT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기장에 5G 기반 스포츠중계 기술인 프리뷰·옴니뷰·싱크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5G 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KT가 인도네시아 현지에 5G 체험관을 설치했다. [사진=KT] |
이번 기술 시연을 위해 인도네시아 1위 무선 통신사업자인 '텔콤셀(TELKOMSEL)'과 손잡았다. 관람객들은 ▲5G 태블릿 체험 ▲프리뷰∙옵니뷰∙싱크뷰 실시간 서비스 ▲VR게임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체험관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리뷰' 기술은 실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과 농구 종목에 적용된 기술이다. 피사체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해 순간적인 동작을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촬영된 영상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원하는 타이밍과 각도를 간단한 동작만으로 선택해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옴니뷰'와 '싱크뷰' 기술은 골프 종목에 적용됐다. 실시간으로 원하는 곳의 영상을 다양한 시점에서 경기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필재 마케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한국의 앞선 5G 기술을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KT의 5G 서비스를 통해 아시아 최대 스포츠 축제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5G 기반 아시안게임 중계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사진=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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