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태권도의 윤지혜가 대한민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품새 부문의 윤지혜(21·한국체대)는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8.400점을 받아 8.520점을 얻은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데피아 로스마니아르에게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

품새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처음 도입된 종목이다. 품새에는 남녀 개인전과 남녀 단체전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윤지혜가 품새에서 동메달을 따냈다.[사진= 로이터 뉴스핌]

태권도 품새의 윤지혜가 동메달을 획득, 대한민국에 첫 메달을 안겼다. [사진= 세계 태권도 연맹]

윤지혜는 공인 품새 고려에서 8.500점을 받아 로스마니아르(8.440점)에게 근소하게 앞섰지만 새 품새 비각에서 마지막 착지 때 실수를 해 8.300점을 기록, 8.600점을 획득한 로스마니아르에게 결승 진출을 내줬다.

이 종목은 기존의 공인 품새(고려, 금강, 평원, 심진, 태백)와 새 품새(비각, 나르샤, 힘차리, 새별), 자유 품새를 이용해 경연한다. 총 7명의 심판들이 낸 점수(최고 10점)중 최고점과 최하점을 뺀 5명의 평균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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