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의 콘셉트 사진이 공개됐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왼쪽부터) [사진=오디컴퍼니] |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1886년 초판된 영국 소설 '지킬박사와 하이드씨의 이상한 사건'을 원작으로, '지킬'과 '하이드'로 표현되는 선과 악, 인간의 이중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 윤공주, 아이비, 해나, 이정화, 민경아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전드의 귀환'이라 일컬어지는 '지킬/하이드' 역의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는 공개된 사진을 통해 의사로서의 신념과 따뜻한 인간애를 가지고 있는 '지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냉철한 이성을 지녔지만 가슴에는 뜨거운 열정을 품고 있는 '지킬'을 강렬한 눈빛과 표정으로 연기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승우는 "약 5년 만에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다시 서게 되어 90%의 두려움과 10%의 설렘이 있다. 공연을 하면서 관객을 만났을 때 10%의 설렘이 100%가 되길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홍광호는 "'지킬앤하이드' 무대에 오른 지 어느덧 10년이 되었다. 당시 많이 어리고 부족했음에도 관객에게 과분한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로 다시 찾아 뵙는 만큼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은태는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10주년 공연 당시 '지킬/하이드'로 출연했었다. 이후 다시 '지킬/하이드'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렇게 다시 함께 하게 됐다. 10주년 공연 때 열심히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신 것 같아서 감격스럽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윤공주, 아이비, 해나(위 왼쪽부터), 이정화, 민경아(아래 왼쪽부터) [사진=오디컴퍼니] |
더불어 '지킬앤하이드'에 '루시' 역으로 새롭게 합류한 윤공주, 아이비, 해나도 과감하고 도발적인 모습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엠마' 역의 이정화와 민경아는 따뜻하면서도 기품 있는 분위기로, '루시'와는 상반되는 매력을 보여준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는 오는 11월13일부터 2019년 5월19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22일 오후 2시부터 1차 티켓 예매를 시작하며, 샤롯데씨어터 회원은 공식 티켓 예매 시작 전인 22일 오전 11시부터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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