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로이터=뉴스핌] 권호진 인턴기자 홍형곤 영상기자 = 8.15 광복절을 계기로 열리는 제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하는 우리 측 1차 상봉단이 오늘(20일) 오전 8시 35분 이산가족 80명과 동행가족들, 지원인력과 취재진 등 560여명이 버스에 탑승해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금강산으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금강산에 도착하는 우리 측 상봉단은 휴식을 취한 뒤 오후3시에 60여년간 기억 속에서만 만나던 북측 가족들과 첫 단체 상봉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의 개별 상봉이 예정돼 있으며, 우리 측 상봉단의 숙소인 외금강 호텔의 각 객실에서 남북의 가족이 오붓한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전 11시부터 2시간의 작별 상봉을 가지며 남북의 이산가족들은 2박 3일의 짧은 일정을 아쉬워하며 돌아가게 된다. 작별 상봉이 끝난 뒤 우리 측 상봉단은 오후 1시 45분 금강산을 떠나 속초로 귀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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